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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성심병원 휴업 후유증

치료후 부작용 환자, 휴업상태 이후 여수성심병원측 '나 몰라라'

  • 입력 2018.08.08 14:5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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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이승규씨가 1인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휴업상태인 여수성심병원에서 그동안 치료받았던 환자가 부작용을 호소하며 시청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규(50, 미평동) 씨는 "지난 5월 병원에서 감기몸살 치료로 엉덩이 주사와 수액치료를 받았지만, 주사를 맞은 부분의 피하조직 혈관이 터져 엉덩이 조직이 괴사되었다"고 주장했다.

상처가 심각해지자 이 씨는 지난 6월, 다시 성심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그 결과 입원치료를 통보받았다. 

이 씨는 "항생제 투여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상처가 아물지 않자, 주치의에게서 MRI 촬영과 지속적인 치료를 권유받아 예약 대기하던 중에 돌연 성심병원 휴업에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이 씨는 "휴업상태 이전에는 성의있는 치료와 합의를 약속했는데, 병원 측은 휴업상태로 들어간 이후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아무런 조치도 해줄 수 없다며 발뺌을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 치료를 할수 있도록 병원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3주째 하고 있다.

아울러 이씨는 여수경찰서에 의료사고로 병원측을 고소를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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