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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줄파열에 영향을 주는 7개 Q&A
  • 2018.09.06 13:49

Q1.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도 되나?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일명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몇 차례 맞고 내원한다. 실제로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어깨힘줄 질환에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애롤(Arrol) 등의 연구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반적인 진통소염제에 비해 단기적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조직의 치유를 방해하고 조직을 분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틸란드(Tillander)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일주일에 1회 3주간 연속해서 스테로이드를 주사한 결과 힘줄의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8주간 격주 간격으로 주사를 한 경우에는 염증과 콜라겐의 분해 및 괴사가 일어났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어깨통증에 있어 단기간 스테로이드 주사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단, 주사를 놓을 때 관절에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뇨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철저하게 소독을 해야 하고, 초음파로 보면서 정확한 부위에 주사해야 한다.

 

Q2. 담배가 힘줄파열에 영향을 끼칠까?

일부 미국 의사는 흡연하는 환자에게는 힘줄 수술조차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흡연의 해로운 점은 여러 다른 질환에서도 알려져 있다.

어깨질환에도 마찬가지이며, 혈관을 수축시켜 혈관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담배는 좋지 않다. 말론(Mallon) 등은 하루의 흡연 횟수 및 흡연 기간은 어깨힘줄파열의 크기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어깨힘줄의 파열이 주로 혈액순환이 좋지 못한 부착 부위에서 발생하며, 흡연은 힘줄의 혈액순환을 좋지 못하게 하여 파열의 크기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갈라츠(Galatz) 등의 쥐에 대한 연구에 서도 니코틴 자체가 힘줄의 부착 부위에서의 회복을 지연시킨다고 보고하였다.

수술 전후에는 금연이 필요하고, 특히 어깨힘줄의 수술처럼 힘줄과 뼈 사이의 치유를 기대하는 경우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Q3. 골다공증 환자는 어깨힘줄수술을 하면 회복이 더딜까?

나사못에 실을 매달아 떨어진 어깨힘줄을 뼈에 단단히 부착하는데, 골다공증 때문에 나사못이 빠져나왔다

골다공증 및 비타민D 부족은 수술 후 어깨힘줄의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경하 어깨힘줄 봉합술을 시행한 272명의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골다공증이 힘줄의 회복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보고서도 있다.

안젤린(Angeline) 등은 쥐의 어깨힘줄 봉합 실험에서 골다공증이 어깨힘줄 봉합술 후 회복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확인하였다. 때문에 어깨힘줄 수술 전후로, 골다공증 역시 치료해야 한다.

 

Q4. 당뇨가 힘줄파열과 오십견에 영향을 끼칠까?

어깨힘줄파열과 관련한 내과적 질환 중에 가장 흔하고 또 문제가 되는 질환은 당뇨다. 당뇨는 오십견, 힘줄의 염증을 유발하며 당뇨로 인한 고혈당은 우리 몸의 모든 부위에 영향을 미치며 근골격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당뇨가 근육과 힘줄의 기능 및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첸(Chen) 등은 당뇨환자들은 어깨힘줄 봉합술 후 어깨 움직임에 제한 및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그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어깨힘줄 봉합술 후 재파열이 증가함을 알아냈다. 어깨힘줄 봉합술 전후로 철저한 당 조절이 필요한 이유이다.

비만인 경우에도 힘줄파열 확률이 높다. 아부드(Abboud)는 혈중 콜레스테롤 및 지질 수치가 높은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어깨힘줄파열 빈도가 높다고 보고하였다. 베이슨(Beason) 등은 쥐를 이용한 실험 중 고콜레스테롤 군에 속한 쥐가 수술 4주후 힘줄의 강도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어깨힘줄파열 치료 중에 음식을 가려먹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Q5. 갑상선 질환도 어깨힘줄파열에 영향을 미칠까?

갑상선 질환은 흔한 내분비 질환이며 어깨가 아픈 환자 중 갑상선 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올리바(Oliva) 등은 어깨힘줄파열 환자 중에 갑상선 질환 환자가 많다고 보고하였다. 현재까지 갑상선 호르몬 이상은 힘줄을 변형시키고 파열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Q6. 나이가 들면 왜 힘줄파열 빈도가 늘까?

어깨힘줄파열 환자는 50~60세 연령이 많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어깨힘줄이 퇴행성 변화를 보여 파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데팔마(DePalma)는 연령 증가에 따라 어깨힘줄의 결합조직 성분이 변화하여 힘줄이 약해지고 파열이 발생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어깨힘줄 봉합 후 회복률 역시 감소한다.

실제로 보일러(Boileau) 등은 어깨힘줄파열 환자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의 환자가 43%의 회복률을, 65세 이하의 환자가 86%의 회복률을 보였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고령일수록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증가하고, 파열의 크기가 크며, 부착부위에서 안쪽으로 많이 떨어져 있어 회복률 또한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진단 후 빠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창희  netong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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