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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의 근현대 담은 '역사지도' 제작

여순사건 등 지역 내 굵직한 역사의 구체적 장소 포기

  • 입력 2018.10.24 14:16
  • 수정 2018.10.24 15:5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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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제작한 여수 근현대사 역사지도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해 여수지역 고대와 중세사를 담은 ‘여수역사문화지도’ 제작에 이어 최근 ‘여수 근·현대 역사지도(이하 근현대사지도)’를 제작했다.

'근·현대사 역사지도'는 거문도 사건, 동학농민혁명,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일제강점기 군사시설, 여순사건, 여수지역민주화운동, 기타 등 총 7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각 영역별 유적지를 표기했다.

특히 이번 지도에는 여순사건 관련 장소를 알기 쉽게 정리하여 유용성을 더했다. 중앙동 인민대회장소와 백두산 호랑이로 악명을 떨친 김종원과 종산국민학교, 그리고 보도연맹사건과 관련된 애기섬과 만성리 학살지 등 10개 사건 관련 장소에는 따로 설명을 추가하기도 했다.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관계자는 "지도에 1948년 10월 27일에 작성된 여수전투 경과요도 사진과 함께 여수시내 부역혐의자 심사집결지 및 학살지, 암매장지 등이 표기되어 여순사건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현대사지도에)역사유적별 추천코스와 시대별 사건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소장은 “여순사건 답사현장을 찾는 사람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근·현대사지도를 여순사건 역사답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 지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여수의 아픈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지도 제작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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