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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법개정안 통과에 청와대도 관심을!

“방치된 박람회장, 대통령님 활성화 약속 지켜주세요”

  • 입력 2018.11.05 20:33
  • 수정 2018.11.06 08:4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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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여실위 사업분과위원회 이문봉 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대표 정금희. 아래 ‘여실위’)는  여수시민들과 함께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세종청사 상경투쟁에 이어 청와대앞 1인 시위에 나섰다.

여실위 사업분과위원회 이문봉(사진 위 ) 위원장 일행은 5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가졌다. 6일 하루 더 진행한다.

이문봉 위원장은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이 국회상임위원회는 통과했지만 기재부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고 지난 9월 국회에서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에 실패한 데 따른 여수시민들의 여론을 전달하기 위해 1인시위를 해보지도 않았지만 겁도 없이 청와대 앞에서 이틀간 피켓을 들고 있다”고 밝히고, “지지분진한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정안 통과가 절실해서 청와대 관심을 촉구하려고 한다”며  청와대 앞 1인시위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관련예산이 배정된 청소년 교육원과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의 엑스포장내 건립도 서둘러야 함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는 법적 뒷받침이 되면 가능한 일이어서 세종시 상경투쟁에 이은 청와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여실위를 비롯한 여수의 시민단체 소속 시민 450여명은 지난달 22일 세종시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갖고 ‘여수박람회법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한 바 있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임영찬 집행위원장은 “여수엑스포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이 아닌 해양강국을 목표로 한 국가 사업이었고, 문재인 대통령님도 후보시절 지난해 2월 여수서 열린 동서포럼에 오셔서 주제에 부합하도록 엑스포장 활성화를 약속 한 바 있다”며, 청와대 1인 시위는 대통령의 약속을 상기시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여수참여연대 김미경 환경분과위원장의 1인 시위 모습. 다음 주 12,~13일도 계획 되어 있다.

주승용 의원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박람회장내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등이 건립되기 위해서는 먼저 여수세계박람회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여수박람회법개정안 통과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여실위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12일)에는 여실위 회원과 재경여수향우회 회원 등 60여명이 청와대앞 분수대광장에서 결의문 낭독 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통해 대통령께 보내는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고, 이튿날인 13일 국회법사위가 열리는 날에는 국회 앞에서 피켓시위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5일 여수참여연대 임대진 대외협력위원장의 1인 시위 모습.   이들은 서로 교대로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6일까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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