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1세대 2명이 공무원과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됐다.
돌산읍은 지난 12일 읍사무소에서 이들 다문화가정에게 160만 원 상당의 왕복 항공권과 여행가방, 개인활동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어르신들이 올 한 해 ‘할매할배 나눔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과 공무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여수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인 ‘할매할배 나눔텃밭’은 어르신들이 휴경지에서 옥수수, 감자 등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김옥평 돌산읍장은 “어르신들의 노력과 주민, 공무원의 나눔, 배려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고향방문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삶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금을 받은 이들은 17일 출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