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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초등학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펼쳐

학생 40명과 교직원 6명,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독거노인 방문

  • 입력 2018.11.29 15:17
  • 수정 2018.11.30 12:17
  • 기자명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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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차례로 연탄을 나르는 도원초등학교 아이들

도원초등학교(교장 김종인) 교직원 6명과 40명의 학생들이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28일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함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4가구에 1천155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무거운 지게를 짊어질 수 없는 아이들은 좁은 골목에 한  줄로 서서, 행여 연탄이 깨질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6학년 이 모군은 “연탄을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랐다. 하지만 할머니가 따뜻하게 지낼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어르신도 “무거울 텐데 열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연탄 봉사는 지난  도원초등학교가 진행한 프리마켓 행사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책과 장난감, 인형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연탄재가 묻은 아이들의 얼굴을 닦아주는 어르신

연탄봉사에 함께 한 김종인 교장은 “어르신이 겨울철 춥지 않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이웃을 위한 봉사가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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