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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한상(韓商) 1천여 명 모인 ‘제18차 세계 한상대회’

국내기업인 5천여 명 참여, 5개 반 18팀의 ‘대회지원 준비단’ 구성

  • 입력 2019.01.14 15:2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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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0개 나라의 1천여 해외한상과 국내기업인 5천여 명이 참여하는 ‘2019년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여수에서 열린다.

‘한상(韓商)’은 국적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일컫는다. 청해진을 설치해 당대 해상무역을 장악한 장보고 대사가 최초 한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된 세계한상대회는 각국에 흩어졌던 한상인들이 한곳에 모이는 자리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무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 반 18팀의 ‘대회지원 준비단’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 ▲지역경제로의 파급효과 극대화, 세 가지 기본방향을 골자로 한 대회 개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는 한상인 리더CEO포럼, 차세대 경제 리더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영비즈니스 리더포럼’ 등 한상네트워크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은 물론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중소기업 IP 경영인 대회’, ‘해외바이어 구매상담회’ 등 국내 주요 경제행사 및 도 자체행사 연계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은 중국, 타이완, 일본 등 수출 대상국이 한정돼 있고 수출 품목도 농수산가공품과 석유화학제품 위주로 제한적인 만큼 이번 대회가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남의 수출 지역 및 수출 품목 다변화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한상인과 전남지역 기업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가별・지역별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며 기업전시회를 구성하고 사전 수요를 조사하여 한상 등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폭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재외동포 기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세계한상대회는 전남 경제의 자원과 역량을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이므로, 도민과 지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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