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을 맞아 여수미술관이 ‘돼지’를 소재로 한 그림을 전시하는 신년기획전을 연다.
대문이나 집안에 붙여 악귀를 물리치고 질병이나 재난을 예방 한해의 행운과 복을 염원하는 뜻을 담은 그림인 ‘세화’는 민화와 더불어 민간풍속으로 자리매김한 우리 민족의 풍속화이다. 궁중에서 시작한 세화는 점차 일반 서민에게 퍼져나가며 범위를 넓혀나갔다.
23명의 작가가 세시풍속 ‘세화’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상상력을 담은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무일은 일요일과 월요일이다.
여수미술관 관계자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여수미술관 신년기획전을 감상하며 덕담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나누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