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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인 일자리 4만개로 확대

사회서비스형 신설 등 노후 안정 집중

  • 입력 2019.02.07 15:56
  • 수정 2019.02.07 15:5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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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화정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참기름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정수만  화정면장(가운데)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남도가 1천159억 원을 들여 4만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정부의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실내활동에 한해 조기 실시하여 겨울철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을 메운다. 실외활동은 2월 중순부터 실시하며 일자리 수는 지난해(3만 3천개)보다 7천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월 30시간,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 공익활동의 질적 개선을 위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가 신설돼 월 60~66시간, 10~11개월 운영된다.

주휴수당 포함 최대 73만 원까지 지급하므로 참여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서비스형은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등 아동시설지원 및 장애인시설지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노인시설지원 등이다.

전남도는 또 도 자체사업비를 들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기존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신규 시장형사업에 초기투자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실버카페, 역사문화콘텐츠 연계 사업 등의 전남형 노인일자리 2백개를 추가로 발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외에도 메주 만들기, 통발 제작, 농산물 공동생산, 손뜨개 등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19개소에서 올해 30개소로 확대한다.

경로당 이용자에게 맞춤형 일거리를 통한 소득 창출과 효율적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박환주 전남도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사업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져 많은 저소득 어르신에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혹한기 활동시간을 단축 운영하는 등 참여노인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접수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문의는 각 시군(읍면동 포함) 노인일자리 담당부서나 거주지 인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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