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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금해수욕장 방파제 낚시객 추락, 여수소방 구조

'테트라포드'는에서 낚시행위 위험 주의 당부

  • 입력 2019.02.25 09:4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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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모사금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한 낚시객을 여수소방이 구조하고 있다.

여수소방서(서장 김용호)는 24일 16시 03분경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3미터 아래로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여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에 이송하였다.

방파제에서 함께 낚시를 하던 지인이 A씨(35세)의 추락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소방정대 출동대와 연등구조대는 환자의 경추·척추의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는 한편 구조바스켓을 이용하여 환자를 무사히 구조하였다. A씨는 추락충격으로 머리와 허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트라포드'는 파도에 의한 해안 침식을 막고 강바닥을 보호하는데 쓰이는 4개의 뿔 모양 대형 콘크리트 블록으로 표면이 둥글게 되어있어 테트라포드 위에서 걸을 경우 중심을 잡기 힘들고, 바닷물과 접하는 부위는 얇은 이끼, 해초막이 형성되어 더욱 미끄러지기 쉽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위가 누그러지며 연안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항·포구·방파제 등에 비치된 안내판의 준수사항을 지키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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