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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가부 공모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운영기관 선정

이용주 의원 적극 나서, 임차보증금과 사업운영비 전액국비로 지원

  • 입력 2019.03.18 16:46
  • 수정 2019.03.21 14:0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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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국회의원

여성가족부가 공모하는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 운영기관'에 여수시 여수여성쉼터가 최종 선정됐다.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 운영기관’은 자립여건이 취약한 가족폭력 피해여성과 동반아동 가족들에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시설로 6곳(서울,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이 접수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기준은 △사업수행능력 △조직 구성계획 및 시설규모의 적절성 △사업운영계획 등이다.

이로써 전남은 기존 영암을 비롯 두 곳의 주거지원시설을 확충하게 됐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여수여성쉼터는 임차보증금, 임주준비금(2천2백만원, 10채 기준), 자립상담원 인건비, 운영비 등의 사업운영비(10개월분) 등을 지원받는다.

여수시 여수여성쉼터(원장 정운애)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LH소유 공가가 없어 매년 탈락의 고배를 마셔왔다.

그러다 지난 22일 이용주 의원이 여수시와 전남도, LH광주전남본부 등에 운영기관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득한 끝에 여수 여성쉼터는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여성가족부에 서류접수를 마쳤다.

이용주 의원은 “가정폭력으로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받아온 여성과 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역할을 수행하는 주거시설이 여수에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빈집이 없어 번번히 탈락했는데 마침 관내아파트에 공가가 대거 나온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운영기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정을 두고 "기존 시설 한 곳이 지역적으로 전남에서 서부지역인 영암에 치우쳐 접근하기 어려워 피해여성들이 전북 익산지역 쉼터에서 생활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온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적극 어필된 것 같다. 이제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영남지역에 대비 어느 정도 균형감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의원은 “폭력피해여성들이 쉼터의 보호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받고 법률상담, 직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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