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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0만t 생산, 100억원 영업이익 기대한화케미컬이 4만2,000t 규모의 PVC(폴리염화비닐)공장을 증설한다. 이 공장이 증설되면 한화케미컬은 연 86만t에서 90만t을 넘어 세계 10위권으로 뛰어 오른다.한화케미컬은 이번 공장 증설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화케미컬은 "이번 증설은 해외 기술제휴가 아닌 자체기술로 건설해 기술적 자립을 이뤘다는데서도 의미가 크다"며 "시운전에서 양산까지 보통 2~3개월이 소요되나 이번 PVC증산은 시운전 첫날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안정된 운전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화케미칼이 지난 1966년 국내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한 PVC는 염화비닐을 중합해 만든 가루 형태의 물질로 건축자재로부터 각종 용기, 포장용 필름, 완구류까지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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