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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밀라노엑스포 ‘생체인식으로 줄 서지 않는 엑스포’

  • 입력 2012.08.11 16:49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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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살라 대표 11일 기자회견 ... "여수박람회 접근성 부족 아쉽다"

여수엑스포 폐막 하루를 남긴 가운데 11일 2015 밀라노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주세페 살라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살라 대표은 “2015년 밀라노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등록박람회로 주제는 ‘지구를 먹이는 생명의 에너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밀라노 엑스포의 목표는 식품 생산, 안전성, 공급, 영양과 관련된 도전 과제들에 대해 세계적으로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식품, 건강, 웰빙, 지속가능성, 기술의 분야에서의 모범경영, 혁신을 위한 세계적인 플랫폼을 창조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살라 대표는 밀라노 엑스포의 특징으로 생체인식 시스템을 들었다. 생체인식 시스템에 따라 방문객들은 등록 시, 숙소를 떠나서 지하철을 타거나 차를 주차할 때, 그리고 엑스포 회장을 떠날 때까지 생체인식 시스템을 통해 인식되고 대기열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2015년 밀라노엑스포는 2015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등록박람회로 전 세계 140여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장객 목표치도 2,000만명이다. 이중 외국인 관람객인 7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 현재 밀라노엑스포에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는 93개 국으로 대한민국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또 삼성도 별도의 기업관을 설치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밀라노 지역 110만㎡에 130억유로(한화 18조원)를 투자한다. 또 각종 SOC에도 100억 유로(한화 14조원), 참가국 투자액 150억유로(한화 20조원)이 들어간다. 면적으로는 여수박람회의 4배에 해당한다.이탈리아 정부는 밀라노엑스포를 통해 약 50억 유로(한화 7조원)의 관광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살라 대표는 여수박람회에 대해 “접근성과 숙박시설이 부족했다”며 “밀라노엑스포는 이런 점을 고민해 밀라노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은 단순히 밀라노엑스포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1박 2일 이상 이탈리아를 돌아보며 이탈리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밀라노엑스포를 위해 4년전 회장 건립과 운영을 전담하는 2015 밀라노엑스포 주식회사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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