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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후광‘ 관광객이 몰려온다

  • 입력 2013.05.13 14:22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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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천 해양공원 레포츠시설에서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분기 관광객 전년대비 37% 상승... 인근 도시 연계 관광정책 필요

순천정원박람회 개막과 여수박람회 후광효과로 여수시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인근 도시와 연계한 관광정책 수립 및 전담 부서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가 올해 1분기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결과 2012년 대비 37%가 늘어난 174만명이 여수를 다녀갔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동도로 지난해 1분기 43만여명보다 36%많은 58만여명이 방문했다. 이어 향일암과 아쿠아플라넷이 각각 19만여명, 진남관 8만3,000여명, 흥국사 7만7,000여명, 해양수산과학관 7만여명, 금오도 6만7,000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증가율이 142%로 가장 높은 금오도는 비렁길 인기에 따른 신규코스 개발과 편의시설 증대, 여객선 항로 추가개설 등 여수시의 발 빠른 대처와 행정지원을 관광객 증가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진남관은 시티투어 이용객 증가와 함께 이순신광장, 수산시장 등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전년대비 관광객이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투어 2코스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는 손양원목사 유적공원 역시 지난해보다 76%증가한 1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박람회 개최 이후 여수시 관광지로 새롭게 추가된 곳은 아쿠아플라넷과 해양레일바이크, 하멜전시관으로 아쿠아플라넷과 해양레일바이크는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는 여수박람회 이후 SOC확충으로 한 접근성 증가와 각종 숙박시설 확충이 근 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순천정원박람회가 개막하면서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근 여수까지 함께 찾으면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몰리드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근 도시와의 연계개발을 전담할 수 있는 기구의 신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나타난 관광객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이 여수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증진과 관광객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향일암과 돌산공원, 해양수산과학관 등 18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객 수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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