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원도심이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관광객이 몰려든다는 6월 15일 토요일 중앙동 로터리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 많은 사람들은 여수의 몇몇 메이저급 식당으로만 몰리고 있다. 전통 먹자골목은 파리를 날리고 있다.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된 것 같다.
원도심 푸대접의 하나를 발견하였다. 건너 진남관앞은 시내버스 도착 표시 장치가 있다. 그러나 건너 독일안경원 앞은 안내 표시가 없어 무한정 막연하게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근거로 옛 여수 번화가였던 이곳에 이런 푸대접을 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