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운영하는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 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원 대상지는 여수 돌산도서관, 순천 삼산도서관, 광양 중앙도서관, 영암 삼호도서관 4개소다.
이에 따라 여수 돌산도서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다문화 어린이와 일반 어린이 1천2백여 명에게 아시아 각국의 동화를 읽어 주고 나라별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360여 명에게 어린이동화구연과 스피치를 교육하는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프로그램’도 하반기에 운영된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서관 다문화 독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외국인과 내국인 간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더 나은 공동체 삶을 열어가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는 어린이 1,887명과 다문화 가족 401명, 외국인 근로자 193명으로 총 2,481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