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교장 박형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함께 만드는 약속!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화를 통해 가훈을 정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1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6학년 박 모 학생은 “올바른 판단으로 서로 배려하고 주변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사람이 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머리는 지혜롭고 가슴은 따뜻한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라는 가훈을 정하였다”고 말했다.
또다른 6학년 박 모 학생은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 우리가 함께 모여 있을 때 행복하다는 뜻으로 ‘뭉쳐야지 행복하다’라는 가훈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랑할 시간도 모자란데 미워할 시간을 갖지 말자’, ‘처음부터 차근차근하자’, ‘용감미인대칭(용서하고, 감사하고, 미소로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기)’, ‘한번 깨진 믿음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다’, ‘大志者不棄望 (대지자불기망, 큰 뜻을 품은 사람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등 40개 가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성산초등학교는 수상작을 캘리그라피로 기입해 액자에 담아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성산초등학교 관계자는 “가훈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소통하며 그 소중함을 깨달았으리라 생각한다” 며 프로그램 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