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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일 무재해 달성 "안전 최우선이 이룬 쾌거"

365일 24시간 연속 가동되는 여천NCC3팀... 9년 동안 단 한건의 사고없이 국내석유화학 NCC업계 모범보여

  • 입력 2019.05.24 13:48
  • 수정 2019.05.24 18:53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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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3팀은 2010년 5월 10일부터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이례 23일 무재해 3300일을 달성하며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모범사례로 등극했다. 사진은 여천NCC3공장 모습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전남 여수산단에 위치한 (주)여천NCC(총괄전무 문경욱)내 NCC3팀이 23일 00시를 기준해 무재해 11배수를 달성해 화제다.

여천NCC3팀은 2010년 5월 10일부터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이례 3300일(9년) 동안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이같은 사례는 동종업계 최초라 모범사례로 꼽힐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압, 초저온 극복....석유화학 NCC업계 모범

여천NCC는 4개의 사업장을 두고 있다. 사내에서는 전사적으로 각 사업장별로 팀별 무재해 포상을 통해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안전, 보건, 환경 초일류 사업장'을 표방한 NCC3팀의 연간생산량은 C4유분을 제외한 올레핀 71만 톤(에틸렌 47만 톤/ 프로필렌 24만 톤/ C4유분 18만 톤)과 BTX 20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365일 24시간 동안 연속가동되는 에틸렌공장은 나프타를 800℃ 이상 고온의 열분해 공정을 거쳐 126KG의 초고압 스팀을 생산한다. 이후 급냉공정과 압축공정을 통과해 고압으로 압축된 가스를 초저온(-165℃)의 정제공정에서 수소와 에틸렌, 프로필렌, 프로판, C4유분 및 열분해 가솔린(PG)를 생산해 합성수지(HDPE, LDPE, LLDPE, PP)등의 제조 원료로 사용된다.

무재해 11배수 달성에 대해 여천NCC3공장 오당석 공장장은 팀원들에게 “참으로 감격스러운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면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오늘 이렇게 자랑스러운 안전인시 11배수 달성으로 다가왔다. 여러분이 최고”라고 썼다.

오상무는 이어 “이는 작은 것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왔기에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 더욱 더 일이나 관계나 서로 관심을 가지고 상호 배려하면서 정성을 기울여 12배수, 13배수에 이어 100배수 이상을 달성해 최고의 사업장으로 그 명성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감사의 글을 썼다.

한편 여수산단은 매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권오봉 시장은 사고가 나면 패널티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에 올인하고 있다.

여수산단의 안전을 강조해온 권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산단내 대기업을 방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안전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전단지를 배부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한 권시장은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뿐만 아니라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과 같은 안전사업 추진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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