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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가져

취임 1주년 및 올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 설명
27일 시청 상황실서 ‘시민중심 균형발전 행복한 여수’ 구호 내걸고

  • 입력 2019.06.27 15:38
  • 수정 2019.06.27 15:5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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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

 

권오봉 여수시장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중심 균형발전 행복한 여수’구호를 내걸고 취임 1주년을 겸한 2분기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올 전반기와 취임 후 지난 1주년의 성과를 설명하며 바둑의 ‘포석’을 마쳤다고 비유했다. 하반기 주요 시정운영방향도 같이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여수 미래비전 제시를 통한 시정운영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하고 “시민공감 채널 활성화로 진정성있는 공감시정 구현”을 전반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그간 여수시는 조직개편, 공약사업 집중관리,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시정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적의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 모색”과 “낭만도시 여수,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것”도 주요성과로 제시했다.

박람회장 사후 활용과 관련해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권 시장은 “민자유치의 방식 중 하나로 현 아쿠아리움과 유사한 투자방식을 검토해 볼 수 있고, 그런 방식을 박람회재단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 민자유치를 통한 사후활용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내비쳤다.

권 시장은 하반기 시정 운영방향으로 “풍요롭고 균형있는 상생경제도시,품격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풍요롭고 균형있는 상생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수산단 신증설에 따른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산학융합지구 조성, 혁신지원센터 구축, 수소경제 기반 조성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도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국제컨벤션센터 유치, 세계한상대회와 국제 섬 여수 포럼 성공 개최, 2022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다음으로 ‘품격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낭만포차를 거북선대교 하부 공간으로 이전하고 돌산 백초~거북선대교 진출입로 개설, 만덕교차로 개선, 웅천~소호 도로개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된다.

또한 2026 세계 섬 박람회 추진을 위해 공청회개최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 및 승인 신청 과정을 밟아나갈 계획이다.

만흥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다수의 시민이 원하지 않을 경우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도,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정주여건이 나빠져 인구 외부유출을 막는 대안으로 임대주택 필요성이 대두돼 만흥동에 조성사업이 추진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밖에도 ‘누구나 살고 싶은 건강‧교육‧복지도시’, ‘시민의 삶이 우선시되는 행복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마무리 말을 통해 “지난 6월 8일 관리 소홀로 전라좌수영거북선 방문객 사고 발생해 미국 출장 후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분들에게 사과를 드렸다”며 “환자분들이 완쾌할 때까지 보험 등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전면적으로 시설물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언론인 30여 명과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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