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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의 모내기’ 새꼬막 채묘 시기 맞아 안전관리 나서

작업 인근 해상에 구조정과 경비정 집중 배치, 육상서 선박관계자와 작업자 대상 안전교육 실시해

  • 입력 2019.07.04 13:54
  • 수정 2019.07.04 14:0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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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해상에서 채묘작업 선박을 안전호성하고 있다

새꼬막 종패 채묘 설치 작업 시기를 맞아 해경이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매년 6월에서 8월 사이 여수ㆍ고흥 해상에서 이뤄지는 새꼬막 종패 채묘 설치는 지난 1일 여자만과 득량만 일원 해상에서 시작됐다.

이에 여수해경은 약 한 달간 새꼬막 종패 채묘작업에 동원되는 선박과 작업 인부의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입체적 안전관리에 나섰다.

여수 여자만(소뎅이, 벌교)과 고흥 득량만(해평, 금능, 송림 등) 해상에서 이뤄지는 새고막 종패 채묘를 위한 그물 설치 작업에는 하루 평균 선박 130여 척과 1천여 명의 많은 인력이 동원되는만큼 과승 및 과속운항, 구명동의 미착용 등 안전관리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은 녹동ㆍ나로도ㆍ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과 경비정을 작업 인근 해상에 집중 배치하고, 육상에서는 경찰관이 출항 전 선박관계자와 작업자를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사고예방 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채묘작업을 나가기 전 어민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모내기인 새고막 채묘작업이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관리에 나서고겠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여수시, 선박안전기술공단, 새고막 협회 어민들과 준법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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