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17톤급 통선과 3톤급 어선이 충돌하였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통선은 항만 안에서 묘박중인 선박과 육지 간에 화물이나, 부식, 물건, 사람 수송에 사용되는 선박을 말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전 4시 59분경 여수시 만흥항 2.7km 앞 해상에서 H 호(3.97톤, 승선원 2명, 양식장 관리선)와 S 호(17톤, 통선, 승선원 2명)가 충돌하였다며, S 호 선장 김 모(64세, 남) 씨가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7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즉시 사고 현장으로 출동 조치하였으며, 여수항만 VTS에서는 사고해상 주변 항행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하였다.
확인 결과 두 선박 간 큰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으나, 충돌 충격으로 H 호 좌현 선수 어 창고(약 130cm x 50cm)가 파공되어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어 배수펌프를 이용 방수 작업을 실시하며, 자력 항해가 가능해 인근 여수 소재 조선소로 입항 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