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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 서비스 지원

9월부터 여수 등 6개 시군 도입, 2020년 전면 시행
발달장애학생 가족 부담 덜어

  • 입력 2019.09.02 12:4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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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발달장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방과후 활동서비스’를 9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위 사업은 발달장애인 평생케어(생애주기별) 종합대책 지원과제로서, 기존 신체활동과 가사활동에 제한된 활동보조 바우처에서 벗어나 취미․여가, 자립 준비, 관람․체험, 자조활동 등 이용자의 욕구 및 상황을 고려한 바우처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12세 이상 18세 미만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급)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이다.

제공인력이 서비스와 연계된 학교 등지로 방문해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취미여가활동 ▲직업탐구활동 ▲자립준비활동 ▲관람체험 활동 등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월 44시간(평일 최대 3시간․토요일 최대 4시간)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당사자 및 가구소득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돌봄 취약가구의 자녀 및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참여자 등 방과후활동과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제외된다.

서비스를 바라는 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 우선순위에 따라 서비스 대상자가 결정된다.

전남도는 올해 총 5억 9천만 원(복지부 4억 1천만․도비 9천만․시군비 9천만 원)의 예산으로 172명의 발달장애 학생에게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시군 사업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5개 시와 장흥군에 올해 9월부터 지원하고, 2020년 나머지 16개 군을 포함한 모든 시군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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