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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독일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여수 방문

교사.학부모 포함 50명 '베를린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학교' 단원 3일부터 홈스테이
예울마루에서 합동 공연과 예술랜드 음악캠프 가져
14일에 도라산공원에서 한독합동 평화통일 연주회도

  • 입력 2019.10.03 17:33
  • 수정 2019.10.03 19:3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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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여수를 방문한 독일청소년 오케스트라단원들이 홈스테이할 가정의 환영을 받으며 웅천친수공원공영주차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일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일행 50명이 3일 여수를 방문했다.

여수를 방문한 독일 베를린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학교(Berlin Freie Jugend Orchester Schule)학생들은 여수 한마음한독아카데미(대표 서영희)가 주최한 한독 국제음악교류를 진행한다.

이들은 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 머물게 된다.

인천공항을 통해 3일 입국한 이들은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배정된 여수의 청소년연합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교류를 증진한다.

 

한마음한독아카데미 서영희 대표(여수악기사 운영)

 

한마음한독아카데미 서영희 대표는 “3일부터 13일까지는 여수에 머물면서 홈스테이와 템플스테이(흥국사),여수예술랜드에서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예울마루 리허설 룸에서 연습을 마친후 9일에는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한독 양국 학생들의 연합연주회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10일과 11일 템플스테이 기간인 11일 오후 7시 흥국사 대웅전 뜰에서 독일 교사들과 여수의 전문연주자들이 함께 야외공연도 선보인다.

또한 여수 일정을 마친 후 13일에는 파주로 이동해 14일에 도라산공원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연합연주회를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 후 15일 출국하게 된다.

이들의 교류는 2014년도에 포츠담플라츠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 25년을 기념하는 협연을 여수소호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방문해 펼치면서 시작됐다. 2016년에는 Berlin 현대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돼 합동 공연에 소호초가 참여했다.

 

2017년 6월 여수 소호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과 Berlin Freie Jugend Orchester Schule 교사들과 임진각 합동 연주회 광경(이때는 독일학생들은 못왔다)

 

홀수해에는 독일에서 여수를 방문했다. 지난 20176월에는 독일의 교사들만 한국을 방문해 소호초등학교 음악 꿈나무들을 지도하는 등 교류를 가져왔다.

올해 처음으로 독일의 학생들이 여수를 방문했다. 그리고 교류 대상도 소호초등학교가 아닌 여수연합오케스트라단으로 바뀌었다. 

실질적으로 한마음한독아케데미를 이끌고 있는 독일 유학파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씨는 “2017년만 하더라도 북핵 등으로 독일 당국이 어린이를 한국에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 독일 학생들이 한국에 못 왔는데 올해는 왔다. 그만큼 국제적으로 한국이 안전한 나라가 됐단 증거다, “양국 교사들의 교차수업과 음악캠프가 이어지고 합동연주를 하면서 전문적인 연주역량을 키울 수 있고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 안목을 넓히는 데 기여하리라고 본다고 한독 국제 음악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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