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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병 관련 유물자료 수집 나서

임진왜란~3.1운동 이전 의병 관련 유물자료
역사적 조사 연구․전시․교육․선양활동 목적.. 22일까지 접수

  • 입력 2019.10.15 13:09
  • 수정 2019.10.15 14:2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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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의병 선양사업을 계획하고 의병 관련 유물자료의 기증․기탁 및 매도 접수에 나선다.

전남도는 의병의 역사적 조사·연구, 전시, 교육 및 교류, 선양활동에 사용될 유물자료확보계획을 알리고 지난 7일 누리집을 통해 기증․기탁 및 구입공고를 냈다. 신청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수집 대상은 임진왜란(1592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의병 관련 일체의 유물자료다. 참가 자격은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으로 도굴품과 도난품 등 불법문화재 자료는 신청이 불가하다.

수집 대상은 해당 문화유산과 관련된 문집, 서적, 잡지·신문, 사진첩, 지도, 지적도, 보고서, 간찰, 임명장, 통문, 당시 사용한 무기, 군복 등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의병 관련 유물이다. 기증·기탁 및 매도를 원하는 소장자는 전라남도 문화자원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류는 전라남도와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증·기탁자에게는 자료 수증 증서와 수탁 증서를 발급하고, 자료 매도를 원하는 경우 유물수집위원회 평가를 거쳐 매입하게 된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 예우 및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병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병 관련 자료 수집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물 평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료구입선별위원회’와 ‘자료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감정 평가한다. 수집 예정 유물은 누리집 등 온라인 공개를 통한 불법문화재 검증 절차를 거쳐 수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8월 말까지 사업지를 선정하고 국비 280억원 포함 총 48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추진하려 했으나 콘텐츠 미흡 등의 이유로 공모 일정을 늦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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