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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저 읽기 『프린들 주세요』

창의적 사고와 진정한 가르침

  • 입력 2019.11.05 11:04
  • 기자명 최지연(여도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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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여도중1)의 북스토리

『프린들 주세요』,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양혜원 그림, 사계절

닉은 항상 엉뚱한 질문으로 선생님들을 곤란하게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닉이 선생님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도 아니며, 딱히 수업을 방해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닉은 학교에서 제일 악명 높으신 선생님인 그레인저 선생님께 몇 가지 질문을 하지만 선생님은 닉의 질문에 모두 답을 해 주신다. 여기서 닉은 그레인저 선생님께 맞서 이라는 낱말 대신 프린들이라는 낱말을 창조해내고, 그 낱말을 학교 전체에 전파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그레인저 선생님은 그런 닉을 막기 시작한다. 그레인저 선생님은 겉으로는 규칙과 전통을 지키도록 강요하고,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억압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레인저 선생님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세상 속에서 실현해 볼 수 있도록 스스로 악역을 자초했다.

이런 선생님의 행동으로 인해 닉이 창조해낸 프린들이라는 단어는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었고, 10년 후, ‘프린들은 엄연히 표준어가 되어 사전에도 등록되었다.

나는 자신 스스로 대신 프린들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은 닉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그를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게 해준 그레인저 선생님이 더 대단하시다고 생각한다.

겉으로 보기엔 무섭고 엄격한 선생님이시만, 선생님은 아이들이 배운 걸 세상 속에서 실현하도록 스스로 악역을 맡으셨다. 악역을 맡게 되면 학교 학생들이나 다른 선생님들이 자신을 싫어하거나 피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불편함이 있음에도 그레인저 선생님은 제자들을 위하여 꿋꿋하게 악역을 맡아오셨다.

나는 자신의 제자를 위해 악역을 마다하지 않으신 그레인저 선생님이 진정한 교사라고 생각한다.

Q1. 닉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생각해 봅시다.

A. 책에서 닉의 집에는 책이 많다고 나온다. 그리고 그 책들을 닉은 많이 읽었고, 그런 나오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내는 것 같다.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닉은 그때의 상황에 알맞은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내는 것 같다. 또한, 닉의 가족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것들을 물어보고 답을 알아가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Q2. ‘프린들이라는 낱말이 생겨나서 확산되고 사회적으로 수용되어 사전에 오르는 일반명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 봅시다.

A. 낱말은 사회화되고, 모든 사람들이 그 낱말을 사용할 때 사전에 등록된다. ‘프린들또한 닉이 처음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사용하며 점차 그 낱말이 세계로 펴져나가 사람들이 대신 프린들이라는 낱말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낱말은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그 낱말을 받아들이고 사용할 때 비로소 사회적으로 수용되어 사전에 오르는 일반명사가 되는 것 같다.

Q3. 그레인저 선생님은 닉이 만들어낸 프린들이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막는다. 선생님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A. 선생님은 겉으로 보기에는 규칙과 전통을 지키도록 강요하고,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억압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선생님은 겉모습과는 달리 자신이 악역을 맡으며, 닉이 자신이 창조해낸 프린들이라는 낱말이 어떻게 세상 속에서 퍼져 나가는지를 지켜보려 한 것 같다.

선생님은 희망과 설렘 그리고 기대감으로, 자신의 제자가 한 행동들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영향을 줄지를 보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그레인저 선생님께서는 닉을 위해 악역을 자처하며, 닉을 학교 뿐만이 아닌 더 넓은 세상 밖으로 보내주려 한 것 같다.

Q4. 자신이 했던 장난 중 제일 재미있었던 장난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또한 닉처럼 재미있고 기발한 장난을 생각하여 발표해 봅시다.

A. 내가 한 장난 중 가장 재미있었던 장난은 친구 얼굴에 낙서를 한 것이다. 만약 내가 닉처럼 기발하고 재미있는 장난을 친다면,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닉이 한 것처럼 교실을 특정한 장소로 꾸며서 놀고 싶다.

Q5. 나의 주변에 그레인저 선생님과 같은 분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A. 내 주변에도 그레인저 선생님처럼 무서운 선생님이 계신다. 인사를 하면 잘 받아주시지도 않으시고, 다른 선생님들은 그냥 넘어가시는 걸 그 선생님은 잡아서 항상 혼을 내신다.

또한, 잘 웃지도 않으시며 조금이라도 규칙에 어긋나는 걸 보시지 못하신다. 그러나 선생님은 항상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주시고, 고민해주시며, 어떤 방법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신다.

겉모습은 무섭고 딱딱해 보일지는 몰라도, 항상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같이 힘써 주신다.

Q6. 최근 신조어 범람 현상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A. 최근 신조어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늘어난 신조어만큼 학생들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신조어가 많이 등장한다. 신조어가 생겨나는 걸 안 좋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신조어에 나쁜 의도가 들어가 있거나, 상대방이 들었을 때 기분이 나쁘다면 그 신조어는 사용하지 않는 게 맞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나는 신조어가 생겨나거나, 그 생겨난 신조어를 사용하더라도 우리 생활에 지장은 없다고 본다.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신조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도 없으므로 나는 신조어는 생겨나고, 우리는 그 신조어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편집자 소개글
주제 : 창의적사고, 진정한 가르침, 낱말의 사회화 과정, 방언의 형성
<여수넷통뉴스>와 <휴먼교육연구소>가 힘을 모아 우리 지역의 청소년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동서고금의 명저를 읽고, 독서대화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지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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