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이동차량 진료서비스가 2일 망마경기장에서 열렸다.
내과, 피부과, 치과, 정형외과 등 6개 과목 진료의들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투입한 이동차량 2대를 타고 망마경기장을 찾아갔다.
이날 선원근로자, 제조업근로자 등 61명의 외국인근로자가 검진을 받았다.
또한 여수시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의무과, 김만달내과, 김영창피부과, 정남진정형외과, 모아치과, 함께하는 치과 등 의료진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
진료를 받은 베트남 선원 트란반홍씨는 “고혈압을 발견하고 약 처방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