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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복지’ 상복(賞福)이 터지다

  • 입력 2019.11.29 14:57
  • 수정 2019.11.29 15:4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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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이 여수섬복지에 증액되어 1억 3천만으로 되었다.

올해 여수섬복지 분야에 상복(賞福)이 터졌다.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은 전남복지재단에서 선정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수 프로그램 공모 발표대회(11월 22일 목포)에서 전남 지자체 프로그램 중에서 여수섬복지사업인 ‘꿈꾸는 섬’이 '대상'으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22개 지자체에서 공모한 프로그램을 1차 심의 후 2차 경선에 오른 8개 지자체 틤과 경합하여 최종 얻어낸 결과였다.

또한 행안부가 후원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 지방자치 정책대상 발표대회(11월 25일 서울 교보생명빌딩 대강당)에서 여수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상은 지방정부 정책의 혁신성과 지역성, 전파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었다.

여수섬복지는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공동모금회 지원과 여수시가 함께 2012년까지 실시하다 공동모금회 지원이 중단되자 여수시가 자체사업으로 영역별로 실시되면서 섬복지활동가 미미해졌다.

그러다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단체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이사장 임채욱)이 재능기부봉사자들을 손수 모집하여 현장을 누비면서 여수섬복지를 복원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섬복지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노력 끝에 민선7기 권오봉시장의 선거공약이 정책으로 반영되어 여수시에도 섬복지가 시작하게 되었다. 2019년에 시 예산 8천만원이 책정되었다. 임채욱이사장이 민간과 공공영역을 아우러 여수시섬복지부단장 직책으로 총괄하면서 4월부터 여수섬들을 찾아다니며 시작하였다.

그 와중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이 여수섬복지에 증액되어 1억 3천만으로 되었다.

이렇게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화정면, 남면, 삼산면의 100명 이하의 섬들을 5회 이상 총 29회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섬주민 5960명에게 이미용서비스, 밑반찬서비스, 대체의학서비스, 집수리서비스, 문화예술공연서비스 등 다양한 종합복지서비스로 여수섬복지를 실시하였다.

2016년 처음 시작할 때 10여명의 재능기부봉사자들이 올해 4년째 100명이 넘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19일에 봉사자들이 모여 '여수재능기부나눔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여수섬복지는 1석 3조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섬복지포럼 임채욱 이사장 얘기다.

“섬복지에 참가하면 찾아뵙던 섬어르신들이 너무 반가워해 주거나 받은 서비스에 분에 넘치게 고마움을 표현해주며 그 마음을 받는 자신이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자존감이 육지에서 활동했을 때보다 훨씬 높다”

그런 연유로 기존 봉사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가지고 섬복지봉사활동을 권유하고 있다고 포럼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가장 뜨고 있는 복지트랜드는 섬복지이다. 국가적으로도 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해 처음으로 8월 8일 '섬의 날' 기념식을 하였다.

또한 여수는 365개의 보석같은 아름다운 섬이 가지고 있어 2026년 세계 최초 섬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여수섬복지를 완성하여 우리나라에서 섬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여 전국에 전파하고 전국 최초의 섬복지지원센터를가 운영되어야 한다.”

임 이사장은 지난 섬복지가 관 주도로 운영되다가 중단되었는데 이제는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고 민간 주도로 전문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한다며 2007년부터 활동했던 섬복지 재능기부자들도 이에 동의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이 여수섬복지에 증액되어 1억 3천만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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