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보건복지부의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는 아동정책 시행계획 이행 여부를 살펴 아동복지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는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사업의 기획 및 추진 실적,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분담 및 지방자치단체의 기획과 추진 방식의 적절성, 성과 달성도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지역별 목표, 전략 수립 여부 등 13개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아동정책 전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형식으로 전남도는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학대보호아동 인프라 구축 ▲아동친화도시 조성 ▲국가공모사업 참여도 ▲요보호아동 자립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다함께돌봄센터’ 8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을 개소하는 등 아동이 살기 좋은 전남 만들기 인프라를 확충한 것도 한몫 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돌봄체계 구축, 자립 지원 강화 등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