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소라면에 위치한 전교생 410명의 여양고등학교(교장 이권현)가 올해 광주교대에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3학년 김혜리, 성화성, 김주희, 서가은, 황지우 학생이다.
이들은 모두 수시 일반 전형과 도교육감 추천자 전형에서 서류 전형 및 심층면접을 통과했다.
이외에도 여양고는 수시전형을 통해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대, 국민대, 단국대 등 많은 IN SEOUL 합격생이 탄생했다.
또 전남대와 전북대, 한동대 등 지방 명문대에도 수십 명의 학생들이 합격하는 쾌거를 냈다.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양고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양고 김광호 교사는 "7년 연속 광주교육대에 5명 이상을 배출한 유일한 농어촌 학교가 되었다"면서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양고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3년 동안 진행된 특성화 프로그램은 ▲협력동아리 ▲인문학 강좌 ▲수시대비 진학캠프 ▲커리어 플러스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자기 주도 학습캠프 ▲진로탄탄 진로학습 ▲맞춤식 수준별 수업과 심화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했다.
한편, 여양고는 소규모 농어촌 학교라는 특성상 부족한 교육적 인프라 보완을 위해 지자체 및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마련했다. 이후 교내·외의 우수한 강사진과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년 진화된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
이권현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꿈 발견, 꿈 심기, 꿈 가꾸기’의 단계적 진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스스로 꿈을 찾는 교육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