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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하양쥐’ 展으로 새해를 열다

2020년 경자년(更子年), 하얀 쥐는 재물·다산·풍요기원의 상징

  • 입력 2020.01.06 17:48
  • 수정 2020.01.08 05:5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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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이 이달 9일부터 2월 10일까지 경자년(更子年) 쥐의 해를 맞아 재물·다산·풍요기원의 상징인 ‘쥐’를 조명하는 신년 기획전시 ‘하양쥐展’을 연다.

경자년은 육십간지 가운데 37번째로, 경(庚)은 십간(十干)의 일곱 번째로 오방색중 흰색에 해당된다. 그래서 올해는 '하얀 쥐의 해'이다.

쥐는 무척이나 지혜롭다. 설화에서는 생존력과 적응력이 강하고, 위험을 알아채는 본능을 갖고 있는 동물로 여겨진다.

민담 속에서 쥐는 정보를 알려주며, 복을 가져오고, 화와 복을 예지하는 동물이다. 쥐는 왕성한 번식력이 동물 중 으뜸으로 다산(多産)과 근면, 재물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 옛날 쥐불놀이를 통해 한 해의 농사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거나 꿈에 쥐가 나오면 재물과 행운이 주어진다는 해몽도 있다. 그중 흰쥐는 상서로운 쥐를 가리키며 쥐의 우두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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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하양쥐’展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회화, 사진, 도자, 캘리그라피 등 여러 장르의 23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쥐와 함께 다양한 표현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봉희 관장은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하양쥐’展을 통해 근면 성실함으로 부를 축척하는 하얀쥐처럼 미술관을 찾는 모든 분들께 올 한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쥐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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