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수자원공사(지사장 윤이수)와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설날한마당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례상차리기와 250여 명의 설음식 마련을 위한 150만원 전달식과 연꽃어린집 아동들의 율동, 춘당예술단원들의 전통노래와 춤사위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로 만드는 The행복한 대한민국’을 사회적가치실현 슬로건으로 세우고 독거노인을 위한 여름김장, 동절기 온정나눔, 어버이날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윤이수 지사장은 "요즘은 명절 의미가 퇴색해 차례를 지내지 않거나 혼자 보내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심리적으로나마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이유를 밝혔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김진우 관장도 "소외계층 어르신 뿐만 아니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도 점차 명절에 즐거움보다 고독감을 더 많이 느낀다 말한다.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전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여수시노인복지관은 설날한마당잔치에 이어서 내달 7일 대보름행사까지 전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