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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전복된 선박 구조한 선장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 전달

전복 중인 선박에서 선원 13명 구조

  • 입력 2020.02.17 15:31
  • 수정 2020.02.17 15:3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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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전복선박 구조유공자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 인근 해상에서 전복한 채 표류 중인 어선에서 승선원 13명을 구조한 여수선박 선장들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여수해경(서장 이철우)은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308다성호’ 및 ‘명성호’ 선장에게 각각 해양경찰청장 표창과 선박 부착용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7일, A호(유자망, 35t, 목포선적)는 차귀도 북서 39km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전복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항해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였고, 308다성호와 명성호가 가장 먼저 구조에 나섰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초속 12미터 이상의 강풍과 최고 파고 2.5미터의 악천후가 계속됐지만 308다성호(선장 김성국)는 7명, 명성호(선장 조천호)에서는 6명을 구조해 고귀한 생명을 살렸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사고 발생 시 민간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하며 해경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공고한 민관협력체제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에서는 당시 구조에 적극 협조한 308다성호의 선주 김상철씨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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