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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개 지방정부, 전남도에 방역물품 지원

저장성과 산둥성, 쓰촨성 등서 마스크 7만장, 방호복․격리복 지원 예정

  • 입력 2020.03.11 14:58
  • 수정 2020.03.11 15:1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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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전남도에 보낼 마스크와 방호복 등의 물품이 든 상자

중국 자매․우호교류 지역인 저장성을 비롯해 4개 지방정부가 전남도에 방호복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전달 물품은 저장성에서 방호복 2천벌과 격리복 5천벌, 마스크 3만장을, 산둥성은 마스크 2만장, 쓰촨성과 충칭시는 각각 마스크 1만장을 보내올 예정이다.

지난 2월 전남도는 이들 4개 지역에 마스크 총 4만 5천장을 지원한 바 있다.

중국에서 보내 온 방역물품은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접수해 현장 의료종사자 및 취약계층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중국 지방정부는 전남도에 보낸 서한문을 통해 “지난 2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웠을 때 전라남도의 지원이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됐다”며 “수망상조 풍우동주(守望相助 風雨同舟, 서로 지켜주며 협력하고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넌다)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온정을 베풀고 친구의 의리를 다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시성, 산시(山西)성 등 나머지 7개 자매․우호교류 지방정부에서도 전남도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지원할 의향을 밝혀왔으며, 구체적인 물품과 수량 등을 협의 중이다.

김 지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국 자매․우호교류지역과 나눈 우정이 앞으로의 교류․협력을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구호물품을 취약 계층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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