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면 복촌리 뻘 밭 낙지잡이 아주머니들.
4월 8일과 9일 이틀간 낙지 잡는 날이었다. 이틀간 촬영했다.
어제 8일 30마리 까지 잡는 사람이 있었고, 어제 많이 잡은 탓인지 9일은 15마리 정도 잡았다고 한다.
이대흠의 시 ‘바닥’ 에는 뻘과 바다를 ‘바닥’이라고 부르는 바닷가 사람들의 일상이 등장한다.
그곳 사람들은
“바다와 뻘을 바닥이라고 한다
바닥에서 태어난 그곳 여자들은
널을 타고 바닥에 나가
조개를 캐고 굴을 따고 낙지를 잡는다
살아 바닥에서 널 타고 보내다
죽어 널 타고 바닥에 눕는다"
이대흠 詩 '바닥'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