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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산 ICT 융복합 사업’에 140억 투입

자동화 시설로 빅데이터 활용, 가축 생산성 증대

  • 입력 2020.04.12 14:3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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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도가 올해 축산분야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에 1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316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컨설팅을 실시하여 올해 사업대상자 182개 농가를 최종 확정했다.

‘축산 ICT 융·복합 지원사업’은 현대화된 시설이 설치됐거나 신․개축을 통해 현대화 예정인 축사에 대해 내·외부 환경조절 장비와 원격제어 자동화 장비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한 비용을 지원한 사업이다.

ICT 기술이 도입된 축사는 자동화 시설을 활용해 개체별 정보와 건강 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사료 급여량과 노동력을 줄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스마트 축산 도입 시 ▲한우는 평균 공태일이 60일에서 45일, 송아지 폐사율이 10%에서 5%로 감소 ▲젖소는 하루평균 착유량이 40㎏에서 43㎏으로 증가, 도태율은 5%에서 1.5%로 감소 ▲돼지는 연간 모돈 두당 출하두수가 17.8두에서 23.7두로 증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스마트팜이 축산농가 생산성 증대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농가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며 “선정된 농가는 기간 내 사업을 완료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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