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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섬을 소개하는 ‘섬 교과서’ 제작

섬 정체성 담긴 15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섬 이야기 소개

  • 입력 2020.05.18 14:1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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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섬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널리 알리는 ‘섬 교과서’가 제작된다.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은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블루투어의 핵심 주제를 ‘섬과 바다’로 정했다. 전남도는 섬 교과서를 통해 도내 학생들부터 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전남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교재 제목은 ‘섬 교과서, 섬을 읽는 15가지 열쇠’로 ▲섬과 바람 ▲섬과 바닷길 ▲섬과 물 ▲섬의 농업 ▲섬과 무인도 ▲섬과 유배 ▲섬 공동체 ▲섬과 목장 ▲섬의 예술 ▲섬과 소금 ▲섬 음식 ▲섬의 의례 ▲섬의 어업 ▲섬과 산 ▲섬 정책 등을 다룬다.

집필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이경엽 도서문화연구원장을 비롯 강제윤 섬연구소장,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원, 최성환 도서문화연구원 등 분야별 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개념어와 도록(圖錄) 등을 일목요연하게 삽입하고 전남도교육청 장학사와 섬 교사, 섬 주민 등이 직접 교재 검수, 자문 등 편집위원으로 함께해 섬 교재의 완성도를 높인다.

올해 상반기중 완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섬 학교로 발령받은 선생님들과 전남지역 역사·지리 선생님을 대상으로 섬 교과서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의 섬은 타 지역이 따라오기 힘든 블루자원이므로 섬을 잘 가꾸고, 알리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는 섬에 대해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섬 교양서를 단계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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