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 회의실에서 ‘2030 관광종합발전계획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연구용역 합동 시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여수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전략 산업인 관광산업 실태를 진단하고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그리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성공개최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규모를 대폭 축소해,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시민, 공무원 등 77명이 참석했다.
먼저 여수 관광의 현 실태 진단과 관광 환경 전망, 향후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중장기 계획과 연계한 분야별 세부사업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용역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돌산 진모지구를 주행사장으로 각 섬 지역 특성을 살리는 부행사장 운영안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수렴해 용역 완성도를 높여 올해 말까지 전남도와 공동주관으로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내년에 국제행사 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관광 산업은 우리 시 미래 먹거리”라고 밝히며, “우리 시 현안이 담긴 오늘 용역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생각을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30 여수시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은 이달 28일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다음달 최종보고회가 끝나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