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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앞바다에 빠진 갯바위 낚시객, 해경에 구조돼

낚시용품을 건지려다가 파도에 휩쓸려, 생명에 지장 없어

  • 입력 2020.06.06 15:1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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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객을 구조하는 여수해경

6일 오전 10시경 돌산 금성리 성두마을 앞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3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아이스박스를 잡고 표류 중이던 A씨(37세, 남, 부산거주)를 무사히 구조하여 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

A씨는 지인과 갯바위 낚시를 즐기다가 바다에 빠진 낚시물품을 건지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으나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표류하게 되었다. 이후 같이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발견, 신고하여 구조되었다.

A씨는 후송 당시 약간의 저체온증 외에 호흡 및 맥박이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올해 이상수온 현상으로 인해 여수 근해 갯바위 조황이 좋아지면서 많은 낚시객이 여수를 찾고 있다. 특히 낚시 중 물품을 회수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거나 위험한 장소로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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