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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침몰 예인선 인양작업 마쳐..방제는 계속

인양작업 마친 여수해경, 사고원인 조사중
크레인으로 올려진 예인선, 자력으로 부상해 물량장에 정박중

  • 입력 2020.06.16 08:54
  • 수정 2020.06.16 08:59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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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크레인으로 인양중인 침몰 예인선

지난 14일 오전 여수시 중앙동 선어시장 앞 물량장에 정박중이던 30톤급 침몰 예인선 인양작업이 마무리 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여수시 중앙동 선어시장앞 물량장에 정박중인 예인선A호(37톤, 여수선적, 승선원 없음)가 침수되어 기울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방제정·해경구조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인양작업에 나섰다.

대형크레인으로 인양중인 침몰 예인선

침몰선박에는 연료유인 벙커A 약 2.2톤이 있다는 선주의 진술을 확보한 해경은 재빨리 오일펜스를 침몰선박 주변에 펼쳐 해양오염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유흡착포 및 유회수기를 이용 해상오염 오일제거에 나섰다. 

침몰 예인선 주변 오일펜스로 오일확산 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인양중인 침몰 예인선에서 흘러나온 기름띠가 해변에 퍼진 모습

15일 오전부터 대형크레인 2대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인양작업을 마친 예인선은 자체 부상해 물량장에 정박중이다. 외관상 별다른 특이상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다로 흘러나온 기름띠 방제작업은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소유자 및 목격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정박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특히 사리때나 장마 기간중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선박안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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