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유일한 공익사회복지법인인 여수시사회복지협의회가 2020년 6월 19일자로 등기를 완료하며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가칭)여수시사회복지협의회 발기인(김종호 외 20인 참석) 대회와 여수시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105명 참석)가 개최된 후 8개월만이다.

이들은 무선중앙로 41-1,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달 2일자로 전남도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사회복지법인 여수시사회복지협의회는 초대이사장으로 이사장(임채욱)과 부회장 4명(김종호, 천중근, 박완규, 박형근) 외 각 시민영역 대표 16명 등 이사 21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었다.

사회복지협의회 역할은 사회복지사업법 33조에 민간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협의조정, 정책개발, 조사연구, 종사자의 교육훈련, 자원봉사활동의 진흥, 정보화 사업, 기부와 나눔문화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수행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국 170여 개의 지자체에 설치 운영되는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한 지자체에 유일한 공익사회복지법인이다.

1952년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사회복지사업법이 설립되며 1983년 법정단체로 격상됐다. 이후 1984년 시·도 사회복지협의회 조직, 1998년 시·도 사회복지협의회가 독립법인으로 설립되었다. 2003년에는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가 법인화되었고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전남에는 나주와 광양이 지난해 공익사회복지법인으로 인가받아 활동 중이며 올해 순천시와 영광군, 여수시가 인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