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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2020년 모든 분야 큰 권력이 될 것

  • 입력 2013.07.31 21:48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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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 붐 세대가 맞이 할 고령사회 대책’을 주제로한 여수넷통 2차 이슈토론이 31일 오후 4시 여서동 넷통 강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여수넷통 이슈토론] 베이비붐 세대 고령대책은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사회 진입은 기존 노인층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적으로 큰 권력으로 작용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 것이다”

여수넷통이 마련한 이슈토론 ‘베이비 붐 세대가 맞이 할 고령사회 대책’에서 임채욱 한영대 교수가 이 같이 주장했다.

임 교수는 “2010년 기준 전체인구의 14.6%를 차지하고 있고 여수도 2013년 6월 말 52~55세의 경우 전체 인구수의 7.08%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수의 경우 고령사회에 이어 4년 뒤인 2018년이 되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기 된다”고 분석했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노인복지정책의 기조가 변화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때문에 여수시도 이 같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교수는 특히 “베이비붐 세대는 공사적 연금의 확대적용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도 지역내 공사적 연금 가입자 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복지정책을 다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베이비 붐 세대가 맞이 할 고령사회 대책’을 주제로한 여수넷통 2차 이슈토론이 31일 오후 4시 여서동 넷통 강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여수시 김양자 환경복지국장도 “고령사회 초고령사회가 눈 앞에 다가온 지금 여수시가 긴장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국장은 “이미 시는 이러한 문제를 전담하도록 노인장애인과를 신설해 이들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노인들은 일자리를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일자리는 3,000여명 뿐이 안된다”며 현실을 설명하기도 했다.

여수시의회 김유화 의원은 “광주의 빛고을센터의 경우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7대의 셔틀버스가 노인들을 이동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에는 민원업무부터 은행, 건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제는 무료가 아닌 유료를 통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제 여수도 이러한 종합복지센터 건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인들에 대한 구체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노인회를 비롯해 지역 복지시설, 관련 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 10대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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