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함에 따라 임시 휴관했던 모든 사회복지 이용시설이 27일부터 단계적 운영에 들어갔다.
여수시는 휴관 장기화로 노인‧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운영재개 요구가 지속되고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쉼터로 경로당,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의 활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일 경로당 및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문을 열었고 27일부터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어르신문화체육센터 등 나머지 시설이 단계적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재개에 앞서 시설별로 ▲자체 방역계획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 ▲방역물품확보 ▲감염병 관리대책을 마련했고, 여수시 역시 시설 준비사항 이행 여부를 지도 점검하는 등 재개 준비에 철저를 기하였다.
사회복지시설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단계는 소규모 실내프로그램 위주로, 2단계는 8월 10일부터 운영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비말 전파 위험이 큰 노래교실, 체육프로그램 등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재개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