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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해양시대, 전국 섬 주민이 새 역사를 쓴다

12일 '사단법인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발족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서 전국 7개 섬 주민대표들 창립총회 열어
여수 노평우 초대회장, 완도 임영태 상임이사 선임
섬 주민 기본권, 여객선공영제, 섬권역별 의료복지센터 설립 등 목표

  • 입력 2020.09.13 19:21
  • 수정 2020.09.14 10:4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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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창립총회 모습

사단법인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가 1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그 동안 설립 추진기획위원회(임영태 위원장)를 구성해 창립총회 준비(창립준비 위원장 노평우)를 해 왔다.

이들은 지난 6월 12일 서울시청에서 발기인대회를 연 바 있다. 이번 9월 창립총회에는 전국적으로 섬 지역인 경북-울릉도, 인천-백령도, 전남-흑산도, 경남-육지도, 제주-우도, 완도-보길도, 여수-거문도 등 섬주민 대표 30명이 참여했다.

창립총회는 경과보고, 개회사, 축사, 정관 승인, 활동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고 마지막으로 중앙회 회장 등 운영진을 선출했다. 총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하여 거리두기 및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노평우 초대회장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를 이끌어갈 초대회장에는 노평우씨(여수 돌산. 여수수산인협회장)가 임영태씨(완도 신지도, 전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가는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지역조직으로는 동서남해안 권역별 부회장단과 9개 지역 연합회장을 선임했다. 중앙회 사무소는 수도 서울에 두기로 했다.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는 지난 2018년 8월 8일 정부의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점으로 출범했다.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는 앞으로 소외되고 차별받은 섬 주민들의 권익향상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창립총회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선임된 노평우 회장은 “섬 중앙회 창립은 소중하고 무한한 자원을 가진 섬 지역으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한국판 뉴딜이며 수백년의 역사와 전통문화는 대한민국의 보물섬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 그래서 우리 중앙회는 섬이 만년 변방에서 이제는 중심으로 서게 하고, 섬주민의 기본권과 여객선 공영제, 섬권역별 의료복지센터 설립, 그리고 해양수산 자원개발로 섬 자체로부터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사단법인을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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