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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코로나19 진단검사 인프라 구축

해룡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서 29일부터 본격 검사
여수,순천,광양 등 7개 시군 주민 이용, 동부권 확진자 적극 대응 가능

  • 입력 2020.10.29 12:15
  • 수정 2020.10.29 12:2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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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전남 동부권에도 진단검사 인프라가 구축됐다.

전남도는 순천 해룡면 위치한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생물안전연구시스템을 구축, 진단검사 전문인력 4명을 긴급 충원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 동부권에 진단검사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검체를 서부권인 보건환경연구원 본원(무안 소재)으로 장거리 이송해 왔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차단의 골든타임을 놓쳐 왔다.

앞으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등 7개 시․군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이번 대책으로 동부권에서 감염병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돼 검사지연 예방과 검사결과의 신속한 통보가 가능해져 동부권 확진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매일 접촉자나 의심환자들에 대한 검체를 의뢰해야 할 동부권 7개 시․군 지자체들도 한시름 덜게 됐다.

전남도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24시간 비상진단검사 체계로 전환해 각종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동부권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줄 예정이다.

박종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오는 2022년 개소 예정인 ‘감염병 진단검사센터’도 빠른 시일내 건립해 동부권 주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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