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촉구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검찰 기소권·수사권 완전 분리"
또, 촛불을 들어야 합니까? 깨어있는 전남도민의 명령입니다.'
7일 <한겨레신문> 5면에 실린 광고 내용이다.
'특권 없는 사회 만들기 전남도민연대(준)'가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과 검찰개혁 촉구와 완수를 위한 전남도민 지지 선언 광고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 단체는 새해들어 '윤석열 탄핵,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 분리'를 촉구하는 도민 500명을 모집해 7일(목) 아침 한겨레신문에 실을 광고비와 자발적 시민참여 운동에 나선바 있다. 이후 6 일간 509명이 동참했다. <한겨레신문> 광고비를 싣고 남은 비용으로 <경남도민일보>와 <경기신문>하단에도 광고를 실었다.
시민감동연구소 한창진 소장은 이날 "지금껏 많은 의견 광고가 있었지만, 주로 서울에 소재한 신문사 지면에 광고를 했다"면서 "전남도민이 국회에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을 요구하는 광고를 같은 날 경상남도와 경기도에 소재하는 언론사 지면에 발표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사는 우리들은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외치면서도 잠재된 의식 속에서는 파급 효과만을 따져 서울을 생각한다"라면서 "먼저 지역에 사는 우리가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그러한 시도에 함께 해 주신 두 신문사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 소장은 이어 "국가 위기마다 두려워하지 않고 나서서 참여해주신 509명의 깨어있는 전남도민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약무호남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고 했다"며 깨어있는 도민정신을 강조했다.
이 같은 운동은 현재 여수를 중심으로 순천, 고흥, 해남, 화순, 담양, 목포, 나주, 구례 등에서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운동은 지난해(2020년) 400여 영호남 시민사회단체가 검찰개혁 긴급 시국 선언을 해당 지역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한 이후 광주와 전남 시민들이 직접 나선 것이라 주목을 끈다.
이 단체는 "이러한 전남도민의 시도가 다른 지역에도 이어져 권력기관 개혁이 완료되어 특권 없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썩은 주사파 정치집단들
쓸어내야 나라가 바로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