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2일 여수는 폭염주의보 제외 지역으로 발표

  • 입력 2013.08.14 15:10
  • 기자명 yosupia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복인 8월 12일 전국이 불볕 더위에 시달렸다. 그런데 유독 기상뉴스에 여수만은 폭염주의보에서 제외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광주 전남 17개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여수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시, 군은 폭염주의보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왜 여수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시민들은 그 날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폭염 경보는 아니어도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덥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여수기상대 관계자는 전화에서여수는 해양성기후로 시원하고, 차가운 해류의 영향과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수심이 깊은 것,풍향 등의 영향이라는 것이었다.똑같은 조건인 남해안의 다른 도시도 마찬가지인데여수만 기온이 3~4도 낮은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측후소

기상 뉴스 시간에 발표하는 기온은 해안가 고소동에 있는 여수기상대에서 측정한 기온이라고 한다. 순천기상대는 내륙인 순천시 승주읍에서 측정한 기온이라고 한다. 여수가 시원하다고 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이므로 좋지 않느냐는 견해도 있으나 기상 상태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산업은 피해를 입는다. 기상청 주무관과 통화에서 여수기상대는 일제강점기인 1942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한 곳에서 기상 측정을 하여 기상 자료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8월 14일 오전 11시 기준 여수시내 읍면동별로 기온을 살펴보면 29도는 돌산읍과 화정면 2개, 30도는 국동, 대교동, 동문동, 삼산면,월호동, 중앙동, 한려동 7개이다. 31도는 남면, 화양면 2개이고, 32도는 둔덕동, 묘도동, 소라면, 시전동, 쌍봉동, 여천동, 율촌면, 주삼동 8개이다. 가장 높은 33도는 광림동, 만덕동, 문수동, 미평동, 삼일동, 여서동, 충무동 7개이다. 이 시각의 여수 전체 기온은 30도로 발표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8월 12일 오전 11시 기상청 발표 여수와 순천의 기후 자료를 보면 여수가 순천보다 2.2도가 낮다. 이렇게 여수가 다른 지역보다.

 

순천기상대
<순천기상대 위치>
여수기상대

<여수기상대 위치>

8월 12일 11:00 현재 여수와 순천 기후 자료


지점현재일기시정운량중하층운량현재기온이슬점온도불쾌지수일강수습도풍향풍속해면기압
여수맑음20002924.181 75남서3.61011.6
순천맑음200031.219.580 50서남서1.11011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