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행이 끝난 새벽 1시 선원동 금호아파트앞 정류장에는 불이 환히 켜져 있다. 도시 조명을 위해서 불을 켜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애초에 시내버스 정류장은 시내버스 승하차를 돕기 위한 것이므로 기능에 벗어났다. 자칫 외지인들에게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할 수 있다. 특히 전력난을 내세워 관광지 조명까지도 제한 조명을 하고 있다. 여수시의 일관성이 없는 행정과 현장 확인이 미치지 않은 결과이다.
이렇게 조명이 들어오는 시내버스 정류장은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일부 구간에 교체를 한 것이다. 도시 환경을 고려해서 멋진 디자인까지 한 고급 정류장이다.곧바로 다른 시내버스 정류장을 전면 교체하면서 애물단지가 되었다. 실제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설치하면서 애로가 많았다.아직도이런 형태의 정류장에는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서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