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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짚고 헤엄치는 민자발전 엠피씨율촌전력

  • 입력 2013.11.04 13:07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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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산단20131101_111829-004
호남화력 3배가 넘는 율촌산단 민자 발전 율촌전력

여수산단에 있는 여수화력은 연간 53만KW, 호남화력은 50만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율촌산단에 있는 중국계 민자발전회사인 엠피씨율촌전력(이하 율촌전력)은 1호기가 2004년부터 57만 7천KW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다 공사 중인 94만 6천KW 용량의 2호기가 2014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1, 2호기가 완전 가동을 하면 율촌전력은 152만 3천KW가 된다.

지난해 여수산단에 민자발전 설립을 대대적으로 반대하였다. 호남화력의 증설 역시 반대를 하였다. 그러는 사이 율촌전력은 기존 용량의 2배를 더 증설하였다. 2010년 정전사태로 인해서 율촌전력은 살짝 몰래 대규모 증설을 하였다. 당시 광양환경운동연합에서 반대를 하였지만 지금 증설 공사는 완공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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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전력은 아시아 선두 민자 발전사업자인 메이야 파워 컴퍼니(MPC)가 세운 것이다. 이름이 율촌이어서 향토기업인 것처럼 위장을 한 것이지만 사실상 외국 먹튀자본이다. MPC율촌전력과 MPC대산전력은 현재 MPC 코리아 홀딩스 산하의 계열 기업이다. MPC는 100% 중국계 기업이다. 메이야 율촌 복합 화력발전소는 율촌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이용하는 복합화력 발전소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과 20년 장기 전력 수급 계약을 체결하여 인근의 순천, 여수, 광양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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