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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처럼 시내버스 교통카드 100원 할인, 무료 환승 60분 연장 가능성 있어

  • 입력 2013.11.17 08:58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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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처럼 시내버스 교통카드 100원 할인, 무료 환승 60분 연장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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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순천은 되는데, 여수는 안되는 이유는?(여수넷통 11. 11.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에서 ‘시 재정형편상 어려움이 있다고 했지 구체적인 설명 없이 무조건 안 된다고 한 사실은 없음’이라고 하였다. 시 재정형편이 나아지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명자료에서 연간 21억원이 더 필요한 이유를 밝혔다. 환승시간을 현행 30분에서 30분 늘려 1시간으로 하는 경우 연간 소요액 26억의 50%인 13억원이 필요하다. 교통카드 할인을 현행 50원에서 100원으로 늘릴 경우 연간 약 8억원으로 현행 50원 할인 시 소요액 약 8억원의 2배 추가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간 시내버스 보조금이 교통카드 할인 100원이고, 무료 환승 1시간인 순천시는 약 52억원인데 교통카드 할인 50원, 무료 환승 시간 30분인 여수시는 약 63억원으로 11억원을 더 지원해 주고 있다.

그 이유로 1일 이용객 차이를 들고 있다. 순천시는 5만 1천명이고, 여수시는 6만명이므로 시내버스가 더 필요하므로 지원이 많다는 것이다.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한다면 이 논리가 맞다. 시민이 일일 1만명이 더 이용한다면 시내버스 회사 수입은 1억원 가까이 더 많다는 뜻도 된다.

여수시 운행대수는 185대로 동양교통 65대, 오동운수 60대, 여수여객 54대, 광우교통 1대에 도서 지역인 연도 1대, 금오도 2대, 묘도 2대이다. 순천시 141대에 비해서 많은 것은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동차고지를 분산해서 회사행 버스와 중복 노선를 폐지하고, 순환노선제 등으로 노선을 개편하면 시내버스 운행그대수를줄일 수 있다.

시내버스 보조금은 재정지원금과 벽지노선 적자 손실보조금, 무료 환승 손실보조금, 운행거리에 따른 유가보조금 등이다. 순천시는 시민들에게 여수시보다 2배의 혜택을 주어도 보조금이 적은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이용객과 운행대수를 드는 것은 정확한 해명이라고 할 수 없다.

예산으로 손실보조금을 지원하는 만큼 이용객이 내는 운행 수입에 비해 얼마나 부족한 것인지를 공개하는 것이 상식이다. 보조금은 일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운행 실적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 그 실적은 회사가 재정 상태를 밝히지 않아도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대강을 알 수 있다. 이제 전국이 하나의 교통카드로 통일이 되었고, 신용카드로 교통카드를 대신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1회 할인액이 200원이라고 하면 누구나 현금 대신 카드를 사용하고, 여수시는 회사의 수입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순천시내버스

여수시민들은 시내버스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많다. 실제 시내버스를 운행하지 않거나 중도에 회차하면서도 유가보조금뿐만 아니라 재정보조금, 적자노선 보조금을지급한다고 생각한다. 무료 환승을 할 때마다 이름처럼 공짜가 아니라 980원씩 보조를 하고, 최근 요금이 20% 가까이 인상되었다.

여수시의 해명자료를 보아도 순천처럼 교통카드 할인과 환승 시간 연장이 안 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2014년 1월 1일부터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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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4-02-16 02:27:40
동양교통65대, 오동운수60대는 사실이 아닙니다.

중간에 말소 된 번호도 있으므로 65대,60대보다 적습니다.

왜냐면 그 좁은 차고지에 125대가 들어가긴 들어갑니까??
익명 2014-02-16 02:26:05
중간에 말소 된 번호도 있으므로 65대,60대보다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