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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입사(入絲)공예 작품을 처음 보다

  • 입력 2021.03.25 22:50
  • 수정 2021.03.25 23:1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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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본 입사공예 작품들
▲첨 본 입사공예 작품들

제법 넓은 전시공간이 갖춰진 사무실의 특별한 공간에서 우연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19호 입사장 이경자 선생의 입사공예 작품을 25일에 만났다. 모두 26점이 전시돼 있었다. 첨이다.

입사(入絲)공예는 철이나 청동 등의 단단한 금속 표면에 금.은.동을 조각이나 선(絲)으로 만들어 박아 넣는 금속 공예 기법이다. 이러한 작업을 하는 장인을 입사장(入絲匠)이라고 부른다. 현장에서 만난 설원님의 해설도 와 닿았다.

여성인 이경자 선생은 조선시대 마지막 입사장이었던 중요무형문화재 78호 故 이학응 선생에게 전수받았다.

부처상 표면에  홈을 파고 금, 은, 구리로 만든 가느다란 실선을 끼워 넣은 모습
부처상 표면에 홈을 파고 금, 은, 구리로 만든 가느다란 실선을 끼워 넣은 모습

 

금속표면에 홈을 파고 금, 은, 구리로 만든 가느다란 실선을 끼워 넣는 기술들이 세밀하게 보인다.
금속표면에 홈을 파고 금, 은, 구리로 만든 가느다란 실선을 끼워 넣는 기술들이 세밀하게 보인다.

 

▲ 손 (앞). 그의 작품들은 오롯이 기도가 되고 명상이 되고 수행이 된그의 일상입니다. By 설원
▲ 손 (앞). 그의 작품들은 오롯이 기도가 되고 명상이 되고 수행이 된그의 일상입니다. By 설원
▲ 손 (뒤)
▲ 손 (뒤)

 

십자가
십자가

 

기도~ 구하지 않겠습니다. 채워 달라 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비워야 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By 설원
기도~ 구하지 않겠습니다. 채워 달라 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비워야 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By 설원

 

  아침이면 눈을 뜨고  손, 발을 움직이고 햇볕의 따스함을 느끼며 지금 호흡하며 살아있음에 감사하겠습니다.  By 설원
아침이면 눈을 뜨고 손, 발을 움직이고 햇볕의 따스함을 느끼며 지금 호흡하며 살아있음에 감사하겠습니다. By 설원

 

▲ 이곳은 사적 공간이지만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좌리 252번지에 '무형문화재 입사 전수관 '이 있다.  5월에 전시일정이 있다. 예약문의 031)676 - 2592번.
▲ 이곳은 사적 공간이지만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좌리 252번지에 '무형문화재 입사 전수관 '이 있다. 5월에 전시일정이 있다. 예약문의 031)676 - 259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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